리버뷰 보며 스파와 수영장 + 불멍까지 즐기고 싶다면
가평 남이섬 가람슬기 스파 수영장 펜션
▶주소:경기 가평군 가평읍 북한강변로 188-1 가람슬기 스파펜션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 가평 가람슬기 내부 - 플록스 202호
아재입맛냥이는 플록스 202호를 예약했습니다. 가람슬기펜션은 건물이 두 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플록스 방이 있는 건물은 중간에 위치한 건물이 아닌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방에 들어가면 통유리창을 통해 앞에 막힘 없이 시원한 리버뷰와 마운틴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리버뷰를 보고 입꼬리가 올라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리버뷰를 안주삼아 맥주 한잔 하면 힐링 그 자체입니다. 힐링하고 싶은 분은 가람슬기펜션 무조건 예약하셔야 합니다. 2층에서 본 리버뷰를 아래 사진으로 감상하시죠.
탁 트인 리버뷰도 좋고 방에 들어가면 바닥은 시원한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 더운 날씨에 가면 아주 시원합니다. 아재입맛냥이가 간 날은 6월이었지만 30도가 넘었습니다. 체크인하고 들어가니 방에 들어가니 에어컨도 켜져 있고 자쿠지도 따뜻한 물로 데워져 있어서 사장님의 배려와 센스가 느껴졌습니다. 방안에는 TV, 식탁, 침대, 화장대, 세면대, 소파가 있고 자쿠지와 실내바비큐 할 수 있는 공간은 안쪽에 분리되어 있습니다. TV로 넷플릭스와 유튜브 시청 가능합니다. 부엌 옆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세면대가 방안에 있고 화장실에 없어서 살짝 불편할 수도 있지만 화장실 안에 샤워실이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바비큐 하는 공간에 장롱이 있었는데 안에 열어보니 여분의 베개와 이불이 있었습니다. 침대에도 베개가 두 개 위에 놓여있었지만 장롱에 또 여유분이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침대에 있는 이불의 촉감도 좋아서 기분 좋게 잠들었습니다. 침대 매트리스는 폭신폭신하기보단 탄탄한 편이어서 아재입맛냥이는 좋았습니다. 장롱 옆에 청소기와 공기청정기도 있어서 사장님의 세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펜션인데 이렇게 세심하게 신경 쓴 곳은 처음이라 혼자서 감탄했습니다.
자쿠지는 밤 11시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하셔서 아재입맛냥이는 저녁까지 여유롭게 즐겼습니다. 자쿠지에 스파 기능이 있어서 보글보글 물 마사지를 즐겼습니다. 블라인더를 위로 올리면 리버뷰를 같이 즐길 수 있습니다. 자쿠지 옆에도 샤워기가 있습니다. 자쿠지 들어갈 때 나무 계단이 있어서 미끄럽지 않게 들어갔다 나왔다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쿠지 다 쓰고 나서는 자쿠지 안에 있는 버튼을 아래로 내려서 껴줘야 합니다.
화장실에는 변기와 샤워부스가 있고 바디워시, 샴푸, 컨디셔너가 큰 통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에 창문이 있긴 하지만 열지는 못합니다. 물 수압은 센 편이었습니다. 수건은 화장대 위에 5개가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건이 두껍고 부드러워서 촉감이 좋았습니다. 화장대에 여분의 휴지 하나와 헤어드라이기가 있었는데 바람 세기도 센 편이었습니다. 화장대에 놓여있는 헤어드라이기 바람세기도 센 편입니다.
주방에는 주방세제, 1회용 수세미, 컵, 칼, 가위, 도마, 국자, 수저, 와인 오프너, 냄비, 소주잔, 주걱, 그릇이 있습니다. 테이블 및에 전자레인지와 커피포트주전자가 있습니다.
◆ 가평 가람슬기 바비큐
가람슬기펜션 바비큐 이용 시간은 저녁 5시부터입니다. 아재입맛냥이는 저녁 5시 시작 시간에 바비큐 그릴 요청했고 2인 기준 25,000원 계좌이체했습니다. 비닐이 깔려있는 곳 어디든지 이용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리버뷰가 한눈에 보이는 좋은 자리에 앉아서 고기 먹었는데 그 기분은 여기 앉아서 먹어본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 숯불에 구워 먹는 고기 맛은 일품이지만 가평할인마트에서 산 고기 질은 고품질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삼겹살 끝부분은 질겨서 가위로 잘라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가평 할인마트에서 산 해산물 때문인 건지 아님 고기 때문인 건지 모르겠지만 아재입맛냥이와 같이 간 가족은 먹고 나서 배가 아팠습니다. 배탈까지는 아니었지만 계속 불편한 느낌이었습니다.
◆ 가평 가람슬기펜션 수영장 및 외부 전경
가람슬기펜션 장점이 많은데 그중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람슬기펜션 숙박하는 분은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리버뷰를 보며 수영할 수 있습니다. 수영하고 싶은 분은 슬리퍼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아재입맛냥이는 운동화를 신고 가서 그 부분은 생각 못했습니다. 슬리퍼 필요하면 가람슬기 입구에 있는 편의점에서 판매해서 거기서 구매 가능합니다.
수영장에서 수영도 좋은데 저녁에 불멍을 즐길 수 있게 모닥불을 피워주십니다. 모닥불 감성으로 이야기가 술술 나옵니다. 같이 간 가족과 함께 깊은 얘기를 나누니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가 무르익습니다. 아무 말 없이 불멍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불멍과 물멍을 좋아하는 분은 가람슬기펜션에서 즐기시길 바랍니다.
가람슬기펜션 마당에 보면 돌하르방이 있는데 강가와 이어지는 곳입니다. 강을 좀 더 가까이 보고 싶어서 내려가봤습니다.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는데 안 써서 그런지 먼지와 거미줄이 보였습니다. 옆에 작은 보트도 있었습니다. 펜션에서 운영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보트 타고 한 바퀴 돌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가평 가람슬기 펜션 고양이 - 가람, 슬기, 까미, 황미,고등어냥이
아재입맛냥이는 닉네임에서 알 수 있듯이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가람슬기펜션 예약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귀여운 고양이 때문입니다. 실내에는 사장님께서 키우시는 반려묘 가람이와 슬기가 있습니다. 실외에는 손님들을 반겨주는 고양이들이 있는데 그중 대표 고양이가 까미와 황미입니다. 까미는 친화력이 너무 좋은 개냥이인 고등어 고양이인데 다리 부분이 하얗습니다. 고등어 고양이가 두 마리여서 헷갈릴 수 있는데 다른 고등어냥이는 사람을 무서워해서 경계합니다. 길고양이라서 여기 펜션이 살지는 않고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그 고등어 고양이 이름은 따로 없었습니다. 황미는 노란 고양이인데 사람을 조금 무서워하는 편이라서 사람들이 수영장에서 놀 때는 보이지 않습니다. 바비큐 구울 때 잠깐 보였고 저녁에 불멍 할 때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그때도 보였습니다.
아재입맛냥이는 펜션 가기 전에 고양이 건사료, 습사료, 간식 챙겨가서 펜션에 있는 고양이 챙겨줬습니다. 고양이 챙겨주면서 사장님과 고양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펜션 고양이에 관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까미 챙겨주면서 초등학생 남자아이를 만났는데 쳐다보는 눈빛이 "나도 간식 주고 싶다"라는 느낌을 받아서 간식을 건네주니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야무지게 잘 챙겨줬습니다. 그 학생이 고양이 간식을 생애 처음으로 준다고 했는데 처음치곤 너무나 잘 줘서 놀랐습니다. 그 후에 그 학생과 몇 번 더 마주쳤는데 고양이를 많이 예뻐하는 모습을 보고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 가평 가람슬기 펜션 편의점
가람슬기펜션 들어가는 입구에 편의점이 있어서 필요한 거 있으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편의점에 물놀이 용품도 있고 슬리퍼도 있습니다. 고양이캔은 없었고 츄르 간식만 있어서 그 부분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습니다.
◆ 가평 가람슬기 가격 및 가평역에서 가람슬기까지 택시비
아재입맛냥이는 여기어때에서 12만 원에 예약했습니다. 2024년 6월 금요일 가격이고 여기어때에 쿠폰이 있어서 더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했습니다. 뚜벅이 여행이라 택시 타고 이동했는데 가평역에서 가람슬기펜션까지 택시비 14,200원 냈습니다.
지금까지 아재입맛냥이의 내돈내산 솔직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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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