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chicken soup, sopa de pollo 가 있다면
한국에는 닭한마리가 있습니다.
외국인도 한번 먹으면 또 생각나는 그 맛!
그 맛을 오늘 소개하고 싶습니다.
식당 이름은
오복닭한마리
▶주소: 서울 강북구 도봉로10가길 9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새벽 3시
아침 10시에 시작해 새벽 3시에 문을 닫는다는 말은
반주로도 좋고 해장으로도 좋아 늦게까지 영업합니다.
오래된 맛집인 만큼 단골손님도 많은데요.
연령층이 20대부터 80대분들까지 다양합니다.
제가 간 날은 어르신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아재입맛냥이답게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맛을 좋아합니다.
저는 두 명이서 가서 닭 한 마리 소자로 주문했습니다.
국물 한입 먹는 순간 바로 이 소리가 나옵니다.
"아하~!"
"캬~쥑이네!"
그리고 미간이 찌푸려집니다.
완전 진국이 따로 없습니다.
국물 먹으면 바로 술이 떙기는 신기한 마술을 체험합니다.
저는 소주를 잘 못 마시는 편이라 맥주를 시켰습니다.
원래는 소주에 먹어야 제맛인데 말이죠.
그리고 같이 나오는 양념이 있는데 그 양념소스가 기가 막힙니다.
앞접시에 부추 넣고 그 위에 저 빨간 양념 소스에
테이블 보면 옆에 플라스틱 통에 들은 간장소스(?)가 있는데
그 간장소스을 넣어주고 닭한마리 국물 조금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만든 소스에 찍어 같이 먹으면
찐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 먹고 칼국수 사리 추가해야 하는데 둘이서 먹기에 소자가 많아서
배가 불러 못 먹었네요.
다음에는 세명이상이 가서 칼국수 사리를 꼭 먹을 거예요.
맛은 예전 그대로 그 맛 여전한데 가격만 쭈욱 올랐네요
가격은 아래 사진을 참조해 주세요.
이 글을 읽고 나서 닭 한마리 떙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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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아재입맛냥이의 내돈내산 솔직리뷰였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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