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에 북한강 뷰를 보며 힐링받고 싶다면
골든트리
▶주소: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북한강변로 326-124
▶영업시간: 월, 화, 수, 금 10:00-19:00(라스트오더 18:30)
목, 토, 일 10:00-20:00 (라스트오더 19:30)
◆ 가평 골든트리 실외 모습 및 포토존
가평에 뷰맛집인 핫플카페가 있다고 해서 궁금한 거는 못 참는 성격이기에 아재입맛냥이가 직접 가봤습니다. 진짜 듣던 대로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눈이 번쩍 뜨이고 입이 쫙 벌어지는 뷰가 보를 보고 도파민이 확 돕니다. 멋진 뷰를 좋아하는 분은 무조건 가보셔야 합니다. 사실 아재입맛냥이는 이 카페 오기 전에 리버뷰 펜션에서 리버뷰 질리도록 내내 보고 와서 별로 감흥이 없을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건물 옆으로 보이는 리버뷰가 예술입니다. 입구 쪽에 리버뷰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 인생샷 남길 수 있는데 아재입맛냥이는 입구에서 셀피로 찍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재입맛냥이 허비(husband)는 사진 찍는 기술 및 센스가 전혀 없는 사람이기에 셀피로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카페 안쪽으로 들어간 다음 야외로 나와 저 입구 쪽으로 다시 가서 물에 살짝 잠긴 돌 위에 서서 찍어도 인생샷 남길 수 있습니다. 돌 위에 서서 찍을 때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하면서 찍어야 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부디 인생샷 남기길 바랍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통유리창으로 예쁜 전망을 볼 수 도 있고 야외와 연결되는 문을 열고 나가면 멋진 뷰가 펼쳐집니다. 리버뷰와 마운틴뷰 시원하게 볼 수 있어서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야외에도 자리 있고 계단으로 내려가 조금 더 가까이 북한강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Golden Tree"라고 적힌 곳도 포토존입니다. 여기서도 사진 찍고 가시길 바랍니다.
2층 테라스에서 내려다본 전망 또한 좋았습니다. 참고로 2층 테라스 공간은 노키즈존입니다. 난간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는 위험해서 그런지 이 공간은 어른만 가능합니다. 2층 테라스는 아재입맛냥이의 최애 공간입니다. 탁 트인 뷰를 좀 더 시원하게 볼 수 있고 테이블도 네 개만 있고 앉는 자리도 널찍해서 한적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일 오른쪽 벽면에는 플러그가 있어서 폰 충전할 수 있습니다. 제일 오른쪽에는 의자나 테이블이 없어서 의자 하나 가져와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겼습니다. 다 쓰고 나서 다시 원래 자리로 가져다 두었습니다.
◆ 가평 골든트리 실내 모습 및 포토존
골든트리 실내는 1층부터 3층으로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3층은 루프탑으로 가는 곳인데 아재입맛냥이가 갔던 날은 문이 닫혀 있었고 개방되어있지 않아 루프탑은 구경 못했습니다. 1층에서 2층으로 가는 중간에 대형 거울이 있고 그 옆에 큰 꽃다발이 있어서 꽃 들고 사진 찍으면 인스타용으로 예쁜 사진 남길 수 있습니다.
실내에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멋진 뷰를 볼 수 있습니다. 통유리창도 어찌나 깨끗하게 닦았는지 북한강 뷰를 시원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2층에서 3층으로 가는 중간에 테이블이 있는데 북한강쪽과 반대편이지만 초록초록한 자연이 "북한강도 있지만 나도 있어"라고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초록색으로 가득한 나무를 보니 심신이 안정되는 느낌입니다.
실외 실내 모두 자리가 많고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앉아서 얘기하기 편했습니다.
◆ 가평 골든트리 메뉴 가격 및 음료 솔직후기
골든트리카페 아메리카노 가격이 1만 원이라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뷰를 보면 다음에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아마 뷰값이 포함돼서 가격이 좀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메리카노맛은 살짝 산미가 느껴졌고 전반적으로 진했습니다. 또 다른 음료는 요거트 스무디 주문했는데 시럽 빼달라고 말씀드리니 시럽 안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마셔보니 많이 달지 않고 적당하게 달아서 입맛에 맞았습니다. 요거트 아이스크림 좋아한다면 요거트 스무디 추천합니다.
디저트는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눈에 띄는 디저트가 많았습니다. 망고연유크림케이크, 몽쉘 딥 초코케이크, 말차인절미케이크, 호주식 레킹턴 케이크 한번 먹어보고 싶었습니다만 아재입맛냥이는 에그타르트를 선택했습니다. 안에 크리미 하면서 부드럽고 겉은 바삭했고 주문할 때 데워주셔서 따뜻하고 신선하게 먹었습니다. 에그타르트 맛은 조금 단 편이었지만 아메리카노와 조합이 잘 맞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 외 음료 및 디저트 메뉴와 가격은 아래 사진을 참고하십시오. 가격은 2024년 6월 기준입니다.
◆ 가평 골든트리 화장실 및 핸드솝 정보
골든트리에서 기억에 많이 남았던 것 중 하나가 바로 화장실입니다. 심지어 화장실 뷰도 자연뷰가 힐링됩니다. 화장실 남여 따로이고 여자화장실에 변기 3개, 손 씻는 곳 2개 있습니다. 핸드솝이 고급스럽고 향이 좋아서 사진 찍었는데 알고 보니 카페에서 파는 제품이었습니다. 이런 작은 부분까지 신경 써서 카페 사장님의 센스와 비즈니스 마인드가 느껴졌습니다. 핸드솝 말고도 핸드크림도 판매하는데 샘플도 있어서 질감 및 향을 직접 맡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가평 골든트리 가는 방법 및 주차장
골든트리 찾아갈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골든트리 주소를 네비로 찍으면 구길만 알려줘서 길이 없는 잘못된 길을 알려줍니다. 아재입맛냥이도 네비가 알려주는 곳으로 갔다가 가평 주민분께서 그쪽으로 가면 길 없다고 다시 나와야 한다고 말씀해 주셔서 알았습니다. 심지어 아재입맛냥이는 뚜벅이여행이라 걸어서 가고 있었는데 더운 날씨에 더 힘들 뻔했습니다. 도와주신 가평 주민분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럼 어떻게 제대로 찾아가는지 궁금하시죠? 골든트리 바로 옆에 "이뜨랜리조트"가 있습니다. 네비에 "이뜨랜리조트"로 입력하고 가야 제대로 된 길을 알려줍니다. 이뜨랜 리조트 건물이 보이면 우측에 골든트리 주차장이 보입니다.
◆ 가평 골든트리 고양이
골든트리 다시 가고 싶은 이유 중 하나는 흰고양이 "구름이"입니다. 구름이는 카페 직원분들께서 밥을 따로 챙겨준다고 했습니다. 아재입맛냥이 닉네임에서 알 수 있듯이 냥이를 사랑합니다. 그래서 늘 고양이 사료와 간식을 들고 다니는데 구름이에게 건사료 주니 잘 먹었습니다. 손은 타지 않지만 그렇다고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사람을 조금 경계했습니다. 건사료 다 먹고 쿨하게 유유히 걸어간 구름이의 뒷모습이 계속 기억에 남습니다. 구름이 챙겨주는 마음 따뜻한 골든트리 직원분들이 있어서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다음번 방문 때도 구름이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재입맛냥이의 내돈내산 솔직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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